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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유물속 고려시대 청자 장구의 재발견

  • 입력시간 : 2018.03.27 22:01:04
  • 수정시간 : 2018.03.27 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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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엔]고려시대 청자 장구를 통해 중국과 서역과의 교류양상, 장구의 제작기법 등을 알 수 있는 해양유물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테마전 '바다의 울림, 장구' 를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테마전에는 12세기경 전남 완도 어두리 바다에서 침몰한 고려청자 운반선 '완도선'에서 발굴된 청자 장구 1점과 진도 명량대첩로 해저에서 발굴된 장구 파편 6점이 출품됐다. 이와 함께 고려 시대의 도기로 만든 요고 3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소개한 청자 장구는 길이 51.8cm로, 철화 안료(물감)로 그린 모란꽃과 넝쿨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고려청자의 뛰어난 예술성과 옛 사람들의 풍류를 보여준다.

청자 장구와 함께 소개하는 요고 3점은 진도 명량대첩로 바닷속에서 발굴된 것으로 태안 마도 해저에서도 이와 유사한 요고가 발굴 됐다. 길이 20~25cm이며, 좌우 구경의 크기와 형태는 같다. 이러한 요고가 지금까지 육상유적에서 발굴된 예는 거의 없다.

전시장에서는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청자 장구에 가죽을 입혀 악기장이 재현한 작품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장구 소리를 함께 비교해볼 수 있고, 재질에 따른 소리의 차이도 느낄 수 있다.

해양유물전시관 제1전시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진:청자 모란넝쿨무늬 장구=문화재청]

한치우 기자 o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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