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엔]김경순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시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원색의 강렬한 색감들을 따듯하고 온유한 감성으로 표출해내는 김경순 작품은 분채와 석채 같은 전통적인 재료들로 색채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새를 포함해 원색의 꽃과 식물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보고 어우러진 모습은 섬세한 감수성으로 표출되 은은한 향기로 드러낸다.
미술평론가 김상철은 "동화적인 몽환과 소박한 서정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화면은 특정한 것을 강요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기에, 편안 할 뿐 아니라 부드럽고 따듯하다"라고 평했다.
한편, 여덟 번째로 이뤄진 김경순 개인전은 오는 13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